산후조리 왜 해야하나요?

임신 중 엄마는 자신의 영양분으로 아기를 키워냅니다. 또한 분만 시 에너지 소모가 많아 엄마의 몸은 체력이 약해져 여러 가지 질환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이렇듯 혈액의 소모가 많아지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조혈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므로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산후 3개월까지 휴식과 영양공급이 필요하며 이 시기에 무리하게 일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면 회복이 늦어지고 관절이나 장기에 영양공급이 안되어 근력이 약해지거나 장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산후에는 크게 2단계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분만 시에 생기는 어혈이 먼저 잘 빠져나가게 해야 합니다.
어혈이 몸에 남아 있으면 관절통, 시림, 부종, 어지럼 증, 훗배앓이 등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소모된 기혈을 보해주는 단계입니다.
기혈이 회복이 안되면 약해진 관절이 제자리에 가는 기간이 오래 걸려 관절이 더 약해집니다.
또한 어지럼증이나 변비, 탈모, 요실금, 치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